











오랜만에 성수동에서 술자리가 있어 괜찮은 요리주점 찾아보다 발견한 어린달 성수본점.
뚝섬역 7번 출구에서 도보 3분 정도 거리로 접근성이 좋다.
사진엔 없지만 한쪽 벽면 전체에 스크린을 설치해 한강 뷰를 띄워 놓고 바 테이블 앞에 수족관을 배치하는 등으로 인테리어에 포인트를 줬는데 별로 내 취향은 아니다.
양맥(맥주+위스키)이랑 막스키(막걸리+위스키) 같은 재미있는 칵테일이 있어서 마셔봤는데, 딱 호기심에 한잔 정도 마실만한 맛이다.(위스키는 조니워커 블론드로 추정)
안주는 이름도 화려한 ‘통문어스테이크 등뼈 짬뽕탕’을 주문했는데 어린달 시그니처 메뉴 중 하나다.
이름 그대로 짬뽕 국물에 등뼈랑 문어 한 마리가 올라가는데 아쉽게도 맛은 화려한 비주얼에 비해 실망스럽다.
각각의 재료들이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따로 노는 맛이고 결정적으로 국물이 너무 짜다.
추가로 고등어 카나페를 먹었는데 혹시 비릴까 봐 하프 사이즈로 주문했다.
다행히 전혀 비리지는 않았는데 겉을 익혀 나와서 그런지 고등어 특유의 풍미가 느껴지지 않았다.
아마 말 안 하고 그냥 먹으면 고등어인지 잘 모를 것 같다.
다른 메뉴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이날 먹은 어린달의 시그니처 메뉴 두 가지는 만족스럽지 못했고, 추가 주문 없이 다른 곳으로 이동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