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마트에서 산 노브랜드 파 돈코츠라멘 후기.
오리지널과 파 두 가지가 있는데 가격도 같기 때문에 파 버전으로 선택했다.
2인분에 2,280원으로 봉지 라면 가격밖에 안 되는 저렴한 라멘이지만 나름 역사와 전통이 있는 일본의 이츠키 푸드 OEM으로 근본 있는 제품이다.
면과 분말스프, 오일로 구성되어 있고 2분 정도 면만 삶아서 분말, 오일 넣고 섞어 먹으면 돼서 일반 라면보다 조리가 빠르고 간단하다.
물을 800~900ml 넣으라고 해서 850ml 넣었는데 끓이고 나니 국물이 좀 부족해서 900ml를 꽉 채우는 게 좋을 것 같다.
다행히 국물이 적었는데도 짜진 않았다.(일본 라멘 기준에서)
맛은 예상한 대로의 인스턴트 돈코츠 라멘 맛인데, 돈코츠 라멘 특유의 꼬릿한 맛이 거의 없다.
그 꼬릿꼬릿한 맛과 향 때문에 돈코츠 라멘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걸 기대하고 먹으면 실망할 만한 맛이다.
하지만 반대로 돈코츠 라멘의 꼬릿한 풍미를 싫어하는 한국인들도 많기 때문에 거의 호불호 없이 먹을 수 있는 맛이라고 할 수도 있다.
오일이 들어 있어서 돈코츠 라멘의 기름진 비주얼은 그럴듯하게 나오지만, 꼬릿한 맛이 거의 없어서 돈코츠 라멘보다는 오히려 사리곰탕면에 더 가까운 맛이다.
우리나라에 판매할 제품이라 의도적으로 맛을 조절한 건지 원래 이런 건지는 알 수 없지만, 꼬릿한 일본 돈코츠 라멘의 풍미를 기대한다면 비추천, 사리곰탕면을 좋아한다면 좀 더 진한 맛이라 추천할 만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