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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암동 산동만두

부추고기 군만두
부추고기 군만두 (8,000원)
새우 군만두
오버쿡으로 보이는 새우 군만두 (9,000원). 부추고기 만두와 색이 다르다.
간장 소스
간장 소스.(2개 줌)
군만두와 버즈와이저 캔맥주

밤에 출출해서 야식으로 먹을만한 거 없는지 배달 앱 찾아보다 발견해서 먹어봤다.

검색해 보면 산동만두가 여러 곳 존재하는데 여긴 서울 후암동에 있는 곳이고, 뭐 생활의 달인에 새우만두 달인으로 출연했다는데 그런 건 별로 신뢰하지 않는다.

메뉴 구성은 심플해서 군만두와 찐만두가 있고 각각 야채고기, 부추고기, 새우로 나뉜다.

맥주랑 같이 먹기엔 찐만두보다 군만두가 나을 것 같아서 새우와 부추고기 군만두로 하나씩 주문했다.

개봉 후 첫인상은 둘 중 새우 만두가 더 시커먼 것이 오버쿡 된 게 아닌가 싶어 보였다.

같이 주문한 만두가 왜 색이 서로 다를까?

또 한 가지 웃긴 건 새우만두는 한 박스 10개인데 부추고기 만두는 9개다.

처음엔 하나 빠뜨렸으나 했는데 메뉴판 보니까 부추고기는 원래 9개였다.

가격을 좀 더 받고 10개 맞추는 게 깔끔할 것 같은데 굳이 왜 9개로 설정했는지 잘 모르겠다.

일단 맛을 봤는데 배달이라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꽤 식은 상태였고 습기가 차서 군만두에서 기대하는 바삭함이 전혀 없었다.

그리고 양꼬치 집에서 종종 서비스로 주는 중국 만두처럼 피가 두꺼운 스타일인데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난 만두피 두꺼운 거 안 좋아한다.

뒤집어서 튀기듯 군 모습이 일본의 교자 같은 스타일인 줄 알았더니 피 두꺼운 양꼬치 집 스타일의 만두였던 것.

물론 자세히 확인 안 한 내 잘못이니 이 부분을 탓할 순 없다.

만두는 크기가 생각보다 훨씬 작은데 피까지 두껍다 보니 내용물도 양이 적을 수밖에 없다.

고기 잡내나 그런 건 없지만 주재료인 새우와 부추, 고기 풍미가 별로 안 느껴진다.

내 입맛엔 안 맞는 만두였지만 그래도 피가 두꺼워서 그런지 생각보다 배는 부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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