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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역 하지메노미세

서소문아파트
지은지 50년 넘은 서소문아파트. 이래 봬도 주상복합 아파트다.
하지메노미세
서소문아파트 상가 가장 끝에 위치한 하지메노 미세.
점보카츠
점보카츠 (12,900원)
점보카츠
소세지 나폴리탄
소세지 나폴리탄 파스타 (10,900원)
소세지 나폴리탄

서대문역 근처 서소문 아파트 상가에 있는 하지메노미세에 다녀왔다.

주변 직장인들 대상으로 점심엔 식사 메뉴, 저녁엔 술과 안주를 판매하는 이자카야로 운영되는데, 오후 3시쯤 갔더니 낮술 중인 남녀 한 테이블만 있었다.

매장이 작아서(바 테이블 6석 + 4인 테이블 3개) 아마 점심시간대나 퇴근 시간 이후엔 금방 만석이 될 듯하다.

밥 먹으러 간 거라 점보카츠랑 나폴리탄을 먹었는데 쿠시카츠도 그렇지만 나폴리탄은 우리나라에서 아직 파는 곳이 많지 않은 메뉴라 기대가 좀 됐다.

먼저 점보카츠는 경양식 스타일의 돈가스 2장과 양배추샐러드 + 밥이 나온다.

소스는 데미그라스 소스인데 맛은 무난했지만 소스 양이 적다 보니 튀김옷이 소스를 흡수해서 갈수록 식감이 퍽퍽해지는 문제가 있었다.

고기는 잡내 없고 괜찮았지만 빵가루 튀김옷이 좀 두꺼운 것이 아쉬웠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 리뷰 사진 보면 모닝빵도 줬던 모양인데 없는 거 보니 이제 안 주나보다.

나폴리탄은 한 입 먹는 순간 불향이 확 느껴지면서 케찹 소스의 새콤한 맛과 어우러지는 것이 상당히 맛있다.

양이 적지 않은데 맛있어서 싹싹 긁어먹었을 정도.

하지만 소시지는 좀 아쉬웠는데 뽀드득 과는 거리가 먼 빡빡한 식감으로 별로 좋은 소시지는 아닌 것 같다.

유료 옵션으로 계란 프라이를 추가하는 것도 좋을 듯.

밥 먹으면서 간단히 마실 수 있는 300ml 생맥주를 파는 것도 좋았다.(카스, 한 잔 3,000원)

돈가스는 평범했지만 나쁘지 않았고 나폴리탄은 생각 이상으로 맛있어서 다른 메뉴들도 궁금해졌다.

다음엔 쿠시카츠랑 야끼우동에 술 마시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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