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대문역 근처 서소문 아파트 상가에 있는 하지메노미세에 다녀왔다.
주변 직장인들 대상으로 점심엔 식사 메뉴, 저녁엔 술과 안주를 판매하는 이자카야로 운영되는데, 오후 3시쯤 갔더니 낮술 중인 남녀 한 테이블만 있었다.
매장이 작아서(바 테이블 6석 + 4인 테이블 3개) 아마 점심시간대나 퇴근 시간 이후엔 금방 만석이 될 듯하다.
밥 먹으러 간 거라 점보카츠랑 나폴리탄을 먹었는데 쿠시카츠도 그렇지만 나폴리탄은 우리나라에서 아직 파는 곳이 많지 않은 메뉴라 기대가 좀 됐다.
먼저 점보카츠는 경양식 스타일의 돈가스 2장과 양배추샐러드 + 밥이 나온다.
소스는 데미그라스 소스인데 맛은 무난했지만 소스 양이 적다 보니 튀김옷이 소스를 흡수해서 갈수록 식감이 퍽퍽해지는 문제가 있었다.
고기는 잡내 없고 괜찮았지만 빵가루 튀김옷이 좀 두꺼운 것이 아쉬웠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 리뷰 사진 보면 모닝빵도 줬던 모양인데 없는 거 보니 이제 안 주나보다.
나폴리탄은 한 입 먹는 순간 불향이 확 느껴지면서 케찹 소스의 새콤한 맛과 어우러지는 것이 상당히 맛있다.
양이 적지 않은데 맛있어서 싹싹 긁어먹었을 정도.
하지만 소시지는 좀 아쉬웠는데 뽀드득 과는 거리가 먼 빡빡한 식감으로 별로 좋은 소시지는 아닌 것 같다.
유료 옵션으로 계란 프라이를 추가하는 것도 좋을 듯.
밥 먹으면서 간단히 마실 수 있는 300ml 생맥주를 파는 것도 좋았다.(카스, 한 잔 3,000원)
돈가스는 평범했지만 나쁘지 않았고 나폴리탄은 생각 이상으로 맛있어서 다른 메뉴들도 궁금해졌다.
다음엔 쿠시카츠랑 야끼우동에 술 마시러 가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