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랜만에 집에서 짬뽕을 시켜 먹게 돼서 엄마가 지나가다 봤다는 도야짬뽕을 먹어보기로 했다.
직영점인 장안점도 배달 범위에 있었지만 배달 중식은 빨리 오는 게 생명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집에서 더 가까운 중곡점에 주문했다.
다행히 뜨거운 상태로 도착했고 단무지도 재사용 걱정 없는 개별 포장인 점이 마음에 들었지만 짬뽕 국물 포장은 비닐이 깨끗이 제거되는 방식이 아니어서 호불호가 있을 수 있겠다.
짬뽕은 해물 베이스의 개운한 맛은 아니고 사골 베이스의 진하고 약간의 불맛이 가미된 고기 짬뽕 스타일로 맛도 무난하다.
하지만 삼선도 아닌 일반 짬뽕이 1만 원이란 비교적 비싼 가격인 데 비해 건더기가 부실하다.
고기 토핑은 좀 있지만 해물은 깐 조갯살과 오징어 몇 조각이 전부다.
그나마 몇 조각 안 되는 오징어도 거의 귀때기지만 그래도 질겅거리는 대왕오징어는 아니다.
맛은 나쁘지 않지만 가성비가 좋지 않다는 게 도야짬뽕에 대한 내 결론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