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태국음식점을 찾아보다 드렁킨타이가 평이 괜찮길래 가장 가까운 공덕점에서 처음 배달시켜 봤다.
먼저 팟타이는 새우 팟타이 한 가지만 하는 곳들도 많은데 새우, 치킨, 해물 팟타이 중 선택 가능하고 추가로 팟씨유도 판매한다.
치킨 팟타이는 닭가슴살이 들어가는데 크기도 크고 잡내도 없다.
고춧가루랑 땅콩 분태를 팟타이에 넣지 않고 따로 포장해 준 것도 마음에 들고 간도 간간해서 맛있게 먹었다.
소고기 쌀국수는 향신료로 한약재 풍미가 나는 태국식 쌀국수인데 일반적인 한국인에게도 거부감이 없을 수준으로 약해서 고수만 안 넣으면 동남아풍 향신료 싫어하는 사람도 먹을 수 있을 듯하다. (물론 내 예상임)
이 말은 반대로 동남아 풍미를 좋아하는 내 입맛엔 다소 심심한 편이었고, 면 양도 적어서 처음엔 좀 실망스러웠는데 두툼하고 부드러운 고기가 제법 들어서 결과적으로 나쁘지 않았다.
특이하게 양파튀김이 포함되어 있고 고기를 제외하고 좀 더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도 있어서 고기 싫어하는 사람에겐 좋은 선택지가 될 것 같다.
마지막으로 팟카파오무쌉은 보기보다 고기양이 많고 간도 짭짤해서 좋았는데 결정적으로 바질 향이 너무 약하다.
소고기 쌀국수도 그렇고 한국인들 입맛에 맞춰 향을 너무 강하지 않게 조절한 것 같은데 이래서는 그냥 돼지고기 덮밥과 크게 다를 바 없어서 이국적인 맛 때문에 태국음식을 즐기는 사람에겐 아쉬울 수 있는 부분이다.
전체적으로 태국의 풍미는 다소 부족했지만 맛 자체는 평균 이상이었고 양은 좀 적은 편이었다. (둘이서 메뉴 3개 먹으니 적당함)
다음에 또 먹을 기회가 되면 똠얌꿍을 한번 먹어봐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