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버지가 엄마 좋아하는 아구찜 사주신다고 해서 함께 다녀온 찜집 본점.
사가정, 면목동에선 아구찜, 해물찜으로 꽤 유명한 맛집이라고 하는데 지나다니면서 보기만 하다 처음 가봤다.
사실 난 아구찜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일단 아귀라는 생선이 살보다는 뼈가 많은 데다 그마저도 얼마 없고 콩나물만 잔뜩 있고(콩나물 안 좋아함) 가격은 또 비싸니 좋아할 수가 없었다.
그런데 여기 아구찜은 좀 달랐다.
일단 양이 엄청 많은데 소짜가 3인분 이상이다.(2인 메뉴는 따로 존재)
그리고 아귀도 크고 살이 많아서 뜯어 먹을 맛이 난다.
콩나물도 통통해서 별로 안 좋아하는데도 많이 건져 먹었고, 가장 중요한 양념이 달거나 텁텁하지 않고 깔끔해서 맛있었다.
양념이 맛있으니 볶음밥도 맛있고 무생채랑 같이 먹으면 더 맛있다.
맵기는 5단계까지 있는데 중간인 약간 매운맛도 꽤 칼칼하고 매콤하다.
엄마, 아버지 모두 만족하셨고 다음엔 해물찜을 먹어보기로 했다.



